1월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의 신설법인 수는 각각 204개, 27개, 288개 등으로 조사된 가운데, 대전과 충남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9%, 31.5%가 증가했으며, 세종은 15.6%가 감소했다. 또 지난 1월 국내 신설법인 수는 8070개로, 1월 실적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1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보면, 1월 국내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16.5%(1140개) 증가한 8070개로 1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월별 통계기준으로는 2014년 7월 8129개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774개, 22.0%), 도소매업(1667개, 20.7%), 건설업(1004개, 12.4%) 부동산임대업(674개, 8.4%)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도소매업(286개), 부동산임대업(225개), 건설업(181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3160개, 39.2%), 50대(2030개, 25.2%), 30대(1776개, 22.0%)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40대 법인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449개, 16.6%)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492개, 30.9%), 경기(1874개, 23.2%), 부산(420개, 5.2%) 순으로 설립된 가운데, 충남은 288개(3.6%), 대전은 204개(2.5%), 세종은 27개(0.3%) 등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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