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아산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농업전망 2015'를 개최한다.
그동안 농업 전망대회는 전국 단위 행사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과 농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개최로 전환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충남·북 지역 농업인, 전문가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하며 '수급안전방안 현장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올해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농업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 ▲시장개방 확대, 그 영향과 과제 등이 각각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토론시간에는 곡물과 과채(수박, 딸기)로 분과를 나눠 발표가 진행된 뒤, 전문가들의 집중토론으로 작물별 수급 안정을 위한 생산자의 역할 등을 모색하게 된다.
곡물분과에서는 ▲관세화 이후, 쌀 수급 동향과 전망 ▲쌀 산업 발전대책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가공용쌀 수요 확대 방안 ▲주요국가별 쌀 산업 현황과 수출 확대 가능성 ▲ 쌀 산업의 변화와 생산자 단체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집중토론회가 열린다.
과채분과에서는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시설원예 정책방향 및 수급 안정 대책 ▲과채류 수출 확대 방안 ▲과채류 수급 안정을 위한 생산자 단체의 역할 등이 발표되고 이후 집중토론회가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들이 경제 동향과 전망을 살피고, 품목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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