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세종시·충남도회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 전문건설사의 기성액 순위 자료에 따르면, 대청공영은 1012억2784만9000원, 삼호개발은 2129억4353만20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기성액 기준으로 보면 대전은 지난해 1조7860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1조5870억3400만원 대비 12.58%가 상승했다. 반면, 세종·충남은 지난해 2조5988억2500만원으로 전년 2조6603억8300만원 대비 2.3%가 하락했다.
▲대전=대청공영이 지난해 실적신고 마감 결과 1012억2784만9000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켜냈다. 2위인 누리비엔씨와 3위인 진올건설 역시 각각 953억5565만1000원과 497억8132만2000원으로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보우건설이 432억7419만7000원의 기성액을 기록하며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으며 5위인 광남토건 역시 375억1481만6000원으로 1단계 순위를 올렸다.
▲세종·충남=삼호개발이 지난해 실적신고 마감 결과 2129억4353만2000원을 나타내며 전년과 동일하게 1위를 이어갔다.
현대스틸산업도 1269억9467만원의 기성액 실적을 토대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3위에 오른 대아레저산업은 754억8415만원으로 4위인 경수제철(457억8734만6000원)을 제쳤다.
신광건설이 지난해 353억926만6000원을 기록하며 8위에서 5위로 올랐다.
지역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전문건설업계의 경우, 분리발주가 되지 않은 발주 환경 상 여러모로 사정이 어렵다”며 “올해에는 그나마 세종지역에서 물량이 어느정도 쏟아져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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