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기는 2013년 8월 28일 국내 민간 10대그룹 회장단과 오찬간담회를 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오찬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일곤 대원문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한화그룹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길승 SK 텔레콤 명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찬에 대해 “지난 94년 한국메세나협회가 설립된 이후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는 기업들을 격려하고,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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