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 살만 회장은 24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여름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 1월이냐 11월이냐의 문제다. 1월은 동계올림픽과 겹치는 관계로 내 생각에 11월과 12월 밖에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FIFA 실무회의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월드컵 개최 시기는 다음 달 FIFA 집행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카타르는 섭씨 4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첨단 냉방 기술을 바탕으로 축구장의 기온을 조절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FIFA는 선수와 관중 등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 대회 시기를 겨울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