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센터는 농어촌 생활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상담하고 여성농업인이 마음 놓고 영농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과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도내 여성농업인센터는 지난해까지 총 4곳에서 고충상담 1272건, 영유아보육 1일 62명,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1일 43명, 부정기사업 82건 4만74명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는 올해 여성농업인에 대한 복지 강화를 위해 서면심사를 거쳐 홍성농협센터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5곳의 여성농업인센터에 투입되는 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3000만원 증가한 6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통해 도는 기존 고충상담 기능 외에도 여성농업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ㆍ문화 활동, 지도력 발굴, 복지활동, 농외소득(도농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여성농업인에 대한 복지 강화를 위해 농촌복지사업과 연계해 농가도우미 지원 3억5600만원,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1억8000만원,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 59억8200만원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 애로사항 수렴과 다양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여성농업인센터를 농촌여성복지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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