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통춤 자조모임 '혼볏' 지역요양시설 공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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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통춤 자조모임 '혼볏' 지역요양시설 공연 봉사

실력 '일취월장' 각종수상 휩쓸어… 한국생활 정보공유 자존감 쑥쑥

  • 승인 2015-02-24 14:26
  • 신문게재 2015-02-25 11면
  • 당진=박소연 명예기자당진=박소연 명예기자
▲ 베트남 전통춤 자조모임 '혼볏' 결혼이주여성들.
▲ 베트남 전통춤 자조모임 '혼볏' 결혼이주여성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순미 센터장) 베트남 전통춤 자조모임의 팀명은 '혼볏'이고 뜻은 베트남의 정신을 일컫는 말로 지역에서 적응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베트남모국 춤 자조모임은 2012년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은 타국에 살면서 힘든 부분을 서로 위로하고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지역의 행사와 노인요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봉사공연도 하고 이 시간을 통해 한국에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당진시민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베트남모국 춤 자조모임은 당진지역의 행사 및 다문화대축제에 참여하여 매년 대상, 최우수상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2012년에 개최된 충남도 다문화가정 장기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트남 자조모임에 소속된 결혼이주여성에 따르면 “자조모임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자조모임 활동으로 얻은 자신감으로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살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모국 춤 '혼볏'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티타잉떰씨는 “자조모임에 참석 하면서 한국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 문화 등을 습득하고 춤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봉사활동도 하다 보니 보람도 느낄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도 상도 받으니 나도 한국에서 잘할 수 있구나하는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당진=박소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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