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과 체계적인 5개년 계획으로 대전시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대전교육청, 충남대, (사)한국곤충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자문협의회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
핵심은 3대 전략 17개 중점과제에 모두 188억 원을 투자해 곤충산업 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곤충생태관 건립과 곤충산업 지원조례 제정, 곤충체험마을 조성 등 산업기반 구축과 생산농가 창업지원, 학습교구 개발, 신소재개발 클러스터 구축 등의 산업화와 곤충생태체험학교 운영, 곤충축제 개최, 곤충요리 경연대회 유치 등 신규 시장 창출이다.
특히 문화와 과학, 자연이 어우러진 한밭수목원에 5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과 유리온실 등 연면적 2006㎡ 규모로 건립하는 곤충생태관을 다음달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곤충생태관은 학습·애완곤충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 다양한 곤충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체험·학습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곤충산업 시장규모는 2980억 원으로 추정되며 최근에는 식용·사료용 곤충, 곤충 유래 물질에서 기능성, 의약품 신소재 연구개발 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2020년에는 700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곤충은 지구 전체 동물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개발 생물자원으로, 친환경농업 확대로 해충방제를 위한 천적 곤충, 꽃의 수정을 돕는 화분매개곤충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학습·애완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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