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하나금융 본사에서 김정태 회장 등 차기 회장 후보 3명의 면접을 진행한 후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김 회장은 다음달 6일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부산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은행 입행 후 줄곧 은행권에서 몸담았으며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잠시 옮겼다가 1992년 창립 멤버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지주사 출범 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역임했고 2008년 3월부터 하나은행장직을 수행했다. 2012년 3월에는 전임 김승유 회장 후임으로 2대 회장직에 올랐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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