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 이하 세종참여연대)는 23일 정부를 향해 통근버스 운행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기획재정부가 오는 7월부터 적용키로 한 수도권 통근버스 축소 방침에는 동의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전 공무원들의 불편과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98억원 예산이 상반기에 소진된 후 예비비 42억여원 증액 편성에 나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가져온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예비비 증액 방식이 아닌 후속대책 발표가 이전 공무원의 조기 정착 및 동요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된다는 인식이기도 하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행 고착화는 막대한 혈세 낭비와 청사 비효율을 양산하는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그동안 이를 연착륙 의미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세종시 정상건설 관점에서 하루 빨리 정착을 유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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