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를 떠나며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당초 세종청사 개최를 앞두고, 이완구 신임 총리 임명 동의안 등 국회 일정을 감안해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각 부처 장·차관 및 청장 등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정 총리는 박근혜 정부와 궤를 같이하며 세월호 파문 등의 숱한 우여곡절을 이겨내며, 흔들림없는 국정과 안정적 정부조직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홍원 총리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과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공직자들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겸손 문화가 확산돼 뿌리내리는 게 마지막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1944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나와, 1963년 인왕초등학교 교사롤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 합격과 함께 법조계에서 잔뼈가 굵었고, 지난 2003년 2월 제42대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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