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대입지도 '현장으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대입지도 '현장으로'

진학 운영계획 발표… 교사연수·학부모 설명회 개최 TF팀 구성 중·고교 직접방문… 전형자료 개발·보급

  • 승인 2015-02-10 18:04
  • 신문게재 2015-02-11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고3 담임교사 뿐만 아니라 모든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대입 지도 연수를 실시하고 고1·2, 중3 학생 및 학부모 등을 위한 대입 진학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현장 지원 중심의 '2015년도 대입 진학 지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내달 11일 대입 지도 저경력 교사 350명을 대상으로 기본연수를 갖고 3월 24일, 25일 양일간 고교 3학년 담임교사 및 고교 1~2학년 진학담당 교사, 진로진학 상담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입 진학지도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계속 늘고 있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시교육청 701호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수도권 및 충청권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을 초청해 대입 지도교사를 위한 심화연수를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설명회는 오는 5월 9일 '2016학년도 고3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입시 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에는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대전출신 선배 대학생을 시교육청으로 초청해 고3 재학생 200여명과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및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5월초부터 12월 중순까지 60개 중·고교에 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진로진학TF팀 소속 교사들이 직접 방문해 대입진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2016학년도 대입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수시·정시모집 지원 전략 자료 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각종 대입 지도 자료도 개발·보급한다.

김진용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2016학년도 대입 진학 지도 운영 계획에는 대입 진로·진학으로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와 지도 교사들을 위한 각종 입시설명회 및 간담호, 상담, 연수뿐만 아니라 대입 지도 자료의 개발·보급 계획을 담고 있어 대전교육 가족들이 만족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