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는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 5ECA로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루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1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래부 등에 따르면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 추진위원회는 각각 2018년과 2019년에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인 2A호와 2B호의 발사업체로 아리안스페이스를 선정, 지난 9일 최종 승인했다.
추진위원회는 발사업체 선정에 응찰한 아리안스페이스와 미국 스페이스-X사의 가격, 기술경쟁력 등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계약체결 서명식은 오는 13일 항우연과 아리안스페이스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우연에서 진행된다.
2A호와 2B호는 한반도 주변의 기상·해양·환경 상시관측과 예측을 통해 관련 공공수용에 대응하고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천리안 후속위성으로 2011년 7월부터 오는 2019년 9월까지 7200억원이 투입돼 개발 중이다.
발사에 사용될 아리안 5ECA 발사체는 많은 발사경험과 높은 성공률 등 발사신뢰도가 높다.
2단 액체로켓으로 길이 52m, 무게 777t에 달하고 9.6t의 위성을 정지궤도까지 발사할 수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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