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병호 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충청영업그룹 총괄부행장, 황종섭 영남영업그룹 총괄부행장 |
하나금융은 지난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갖고 김 직무대행, 함 부행장, 황 부행장 등 3명을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정광선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외이사 3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9일 2차 임추위를 열어 오전에 면접, 오후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 임기는 2년이다.
김 직무대행은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학과, 미국 UC 버클리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 출신으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기업영업그룹 부행장, 글로벌사업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함 부행장은 부여 출신으로 강경상고와 단국대 회계학과를 나왔다.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가계영업추진부장, 남부지역본부 본부장, 충남북지역본부 부행장보 등을 거쳤다.
황종섭 부행장은 대구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하나은행에서는 중기업금융본부, 영업추진본부장, 영남사업본부 총괄 부행장보 등을 지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하나·외환은행 합병을 주도한 핵심 임원 이우공(통합추진단장) 부사장, 주재중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 담당 전무, 정진용 준법담당 상무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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