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학원이 지난 2014학년, 2015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분석한 결과 2016학년도에는 수학 B응시자는 14만8636명, 과탐 응시자는 22만4939명으로 예측됐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대학과 의학계열 선발 인원은 2014학년도에 8328명에서 의학계열 선발 인원 증가로 2015학년도에는 9110명으로 늘었고, 2016학년도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90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학 B는 응시자 14만8536명 가운데 6.1%안에, 과탐 응시자는 22만4939명 중 4.0%안에 들어야 합격할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수시 모집의 경우 학생부 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3개 영역 1등급 수준은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모든 대학이 자연계열 논술고사에서 수학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수학이 1등급인 수험생은 논술 전형 위주로 지원 전략을 세울수 있으며, 지원 대학도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학이 1등급이 되지 않는다면 학생부 교과전형을 주로 실시하는 지방소재 대학 위주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의 경우 최상위권 대학은 과탐 영역의 변별력은 단순히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로 알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국어, 영어영역에 비해 과탐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을때 국어, 영어 성적이 좋은 동점자들에 비해 훨씬 더 우위를 점할수 있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자신의 목표 대학에 따라 어떤 과목을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지 혹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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