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6일 22개 사업에 걸쳐 1조218억원 규모의 신규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7544억원보다 35.4% 증가한 수치다.
LH 주관 2-1·2·4생활권 조경공사(692억원)는 이미 지난달 발주를 완료했고, 오는 3월부터 추가 물량 발주가 본격화한다.
3월에는 1-1생활권 B1구역 조성공사와 금남교 리모델링 공사, 제천14·5교 등 총492억원(LH) 규모 공사를 시장에 내놓는다.
4월에는 행복청이 복합민원센터 1·2건립공사(3457억원)를 통해 첫 발주를 신고한다.
LH도 4~6생활권 공동구 공사와 2·3-2·3-3생활권 공원 등 공사(290억원)로 보조를 맞춘다.
5월에는 2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공사(350억원·LH), 6월에는 2생활권 환승주차장 전기·통신공사(15억원·LH) 및 4-1생활권 공원 등 공사(35억원·LH), 8월에는 행복도시 4-1생활권 조경공사(180억원·LH) 및 수질복원센터A 2단계(950억원·LH)가 각각 시장 문을 두드린다.
9월에는 행복청 주관 1-1생활권 복컴B 건립공사(230억원) 및 3-1생활권 복컴 건립공사(226억원), 10월에는 미호천2교 및 북측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1800억원·LH)와 4-2생활권 조성공사 1공구(809억원·LH)가 사업자를 맞이한다.
4-2생활권 2공구(442억원)는 12월께 발주돼 대미를 장식한다.
4-2공사는 자족성 확보 핵심 사업인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는 뜻에서 더욱 주목된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해당 공사들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병창 사업총괄과장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에 이어, 올해 행복도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며 “도시기능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적 도시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생활권별 건설사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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