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복귀전서 다이빙 헤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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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복귀전서 다이빙 헤딩골

동점골로 팀 패배 막아… 시즌 4호

  • 승인 2015-02-08 13:08
  • 신문게재 2015-02-09 8면
▲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리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리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기성용(26·스완지시티)가 멋진 다이빙 헤딩 골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카일 노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작년 12월21일 헐시티와의 경기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골이자 올 시즌 4호 골이다.

이날 경기는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친 기성용의 소속팀 복귀전이었다. 기성용은 대회 기간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고 지난 4일 출국해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지만 팀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돌아가자마자 선발 출전했다.

상대는 지난 시즌 임대 선수 자격으로 뛰었던 선덜랜드였다.

기성용은 전반 40분 골을 넣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존조 셀비의 프리킥 때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문 안에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

선덜랜드는 바로 역습에 나서 저메인 데포의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후반 21분 기성용의 동점골로 스완지시티는 기사회생했다. 스완지시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점 34로 리그 9위를 지켰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은 아시안컵에서 당한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이날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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