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의원 |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보령 서천)은 올해 지역의 소외와 낙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지역 숙원사업을 위해 보령 3323억원, 서천 202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국도 21호선 및 40호선과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등 도로·철도사업에만 3200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돼 열악한 서해안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에는 과거 수력·원자력 발전 등에 비해 차별 받아 온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을 두배로 인상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법 개정으로 올해 보령시 세수는 36억원에서 72억원으로, 서천은 2억8000만원에서 5억 7000만원으로 늘었고, 각각 증설이 완료되면 보령은 2017년 112억원, 서천은 19억 4000만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충남도의 경우도 올해 195억원에서 390억원으로 증액됐다.
김 의원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2014년 초부터 부과가 시작됐기 때문에 당해 년도에 추가 인상하는 것은 어렵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화력발전소 소재 여야 의원들의 협조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남과 보령·서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지만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경제활동 친화성을 평가한 결과 충남지역 대부분 시군이 평균 이하였다”며 “국가적으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서 규제혁신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에 대해선 “지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준비인 만큼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그 동안 지역예산확보, 원내대변인, 공천심사, 대통령 특사 등 바쁜 의정활동 때문에 지역민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이 늘 죄송스럽다. 그래도 지역민들께서 '서울에서 일 열심히 하는 것 우리가 다 알고 있다'고 격려해 주실 때 힘이 난다”고 말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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