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당은 물론 야당 역시 이번 문제와 관련해 본연의 해결보다는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3월 임시회에서도 해당 조례안에 통과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모든 방안을 동원할 것이다. 예컨대 주민소환 운동은 물론 조례 입법권 반대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납부한 세금의 반환 운동은 물론 앞으로의 세비 반납 반대 운동도 벌여나갈 것이다.
-여당과 야당이 교육감 사과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는데.
▲어려운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한 교육청에 고교평준화 무산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내용으로 보인다.
-여야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조례안 통과를 암시한 이면합의를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비슷한 내용을 들은 바는 있지만,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구체적으로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이번 사안에 관련해 새누리당 외에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생각은.
▲야당 역시 천안고교평준화에 대한 해결의지보다는 여당과 야합을 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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