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로] '권시장 재판' 증언 거부에 검찰 '발끈'

○…참고인으로만 조사한 후 기소하지도 않은 증인이 법정에서 증언을 거부하자 검찰이 발끈하는 분위기.

지난 2일 대전지법 제17형사부 심리로 열린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법위반 사건 재판에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 설립과 활동을 기획한 검찰 측 증인 김모씨.

김씨가 포럼 관련된 내용을 증언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증언을 거부하면서 검찰의 기대는 산산조각.

또 김씨가 증언 거부의 사유로 본인의 처벌 염려와 위법수집 증거라고 밝히자 '적반하장'이라는 생각.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와는 달리 법정에서 진술을 거부하면서 법적 처벌 받을 처지에 놓인 상황.

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