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관광 해외바이어 현장실사·합동워크숍'에서 해외바이어들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지역 해외환자 3000명 유치를 목표로 한 유치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3000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할 경우 진료수입 55억8000만원, 관광수입 113억원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해외바이어는 시가 개발하고 운영중인 의료관광 상품들을 현지에서 직접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임직원 포상 의료관광 상품 ▲벚꽃상품(4~5월) ▲청소년 한류 의료관광캠프(6~8월) ▲지역 축제 연계 상품(9~10월) ▲가을 상품(10~11월) 등이다.
지역 병원들도 해외바이어들과 환자 유치계약을 맺었다. 플러스성형외과(대표원장 신영진)와 보다안과(원장 김진하·한남수·송영진)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병원과 화상진료시스템을 포함한 해외환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선병원(병원장 김종건)과 킴벨피부과병원(병원장 김윤성), 밝은누리안과(대표 원장 이성준) 등도 러시아 해외바이어와 환자 유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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