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10분께 천안 성남면의 한 종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이 초동방역에 들어갔다.
이 농가는 비닐하우스 9개 동에서 종오리 1만 16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신고 당일 산란율이 9.7% 떨어지자 방역 당국에 AI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가는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육용오리농가와 150m 이내에 인접해있으며 관리지역 내 위치해 예방살처분 대상 농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I의심농가로부터 반경 10㎞이내 34개 농가가 107만 5085마리를 사육 중이며 종오리 농가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는 4일께 판가름날 예정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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