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여성 지방의원 17명은 2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균형 잡힌 당 최고 지도부 구성을 위해 반드시 선출직 여성 최고위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유 의원은 비례대표제 여성 50% 할당과 여성 30% 의무공천 당헌개정 등 여성당원들의 권익신장이라는 가치 앞에 물불 안가리고 투쟁했기에 '싸움닭'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치켜세우며 “우리 여성당원들은 유일한 여성 후보인 유 의원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서민과 약자, 을(乙)의 편에 서서 이념투쟁에 휘둘리지 않고, 생활정치에 앞장서며 당을 건강한 수권정당으로 만들 비전이 분명한 정치인인 유 의원을 깊이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남 여성 지방의원 및 당원 30여명도 지난달 30일 충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 지도부는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구호가 아닌, 확실하고 유능하게 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우리는 여성당원과의 약속을 확실하게 관철했던 것처럼 유 의원이 핍박받는 을의 편에 당당히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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