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농협=충남 최대의 조합원 수를 가진 만큼 관심도가 높다.
대천농협은 조합원 7091명, 직원 117명이 6개의 지점, 마트 등을 운영하며 지난해 11월 말 총자산 4343억원, 자기자본 339억원으로 2013년도 상호금융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선에 도전하는 조양희(55) 현 조합장을 필두로 김중희(64)전 상임감사, 최동섭(60) 전 상무, 최효찬(58) 전 농협시지부장 등이 출사표를 던져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양희 현 조합장은 '2개 농협의 합병 등 경험 평가', 김중희 전 상임감사는 '지역 편차없는 조합원의 행복한 농협 구축', 최동섭 전 상무는 '조합이 아닌 조합원의 소득증대', 최효찬 전 농협시지부장은 '수익의 환원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대천농협'을 내걸고 조합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웅천농협=5선 조합장으로 최다선을 기록중인 김응기(65) 현 조합장이 6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김정원(65) 전 보령시의회 의장과 김혜경(53) 전 농협이사, 김효겸(57) 전 오천농협 원산도지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처음 농약살포용 무인헬기를 도입하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최다선의 김응기 조합장을 누가 넘볼지 관심사다.
▲오천농협=초선의 박윤규(58) 현 조합장의 수성에 허연희(62)·편도진(44) 현 오천농협 이사, 허은길(46) 전 과장 등 3명의 후보자가 도전한다.
조합원 1435명에 본점과 지점 각 1개소가 있으며, 액젓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전국유일의 조합이다.
박윤규 현 조합장은 '액젓 분야의 활성화와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 만들기', 허은길 전 과장은 '조합원이 농협의 주인으로 찾아가고 싶은 활기찬 농협 육성', 편도진 이사는 '지역 농협의 위기를 건강한 마음과 생각으로 벗어나게', 허연희 이사는 '조합원과 농협이 발전하는 오천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각각 내걸고 표심을 잡고 있다.
▲남포농협=조합원 경로 효도잔치를 20년째 실시하고 있는 남포농협은 김석규(59) 현 종합장과 이관순(58) 전 감사의 양자 대결이다.
남포농협은 마트와 주유소, 농기계수리센터, 육묘장 등을 운영하며 조합원과 지역민 모두에게 상생의 농협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석규 현 조합장은 '40여년간 농협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영농비 절감, 소득증대, 어른공경을 통해 농협이 제역할을 하도록 할 것', 이관순 전 감사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투명한 조합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 구축'을 강조하며 호소하고 있다.
▲청소농협=3선의 전익수(58) 현 조합장이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30여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최현종(55) 전 천북농협 상무가 제동을 걸 지가 주목된다.
청소농협은 조합원 1400여명에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농기계수리센터, 농기계임대등을 통해 조합원의 호응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전익수 현 조합장은 '20여년의 농협 근무 경험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농협중앙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농협발전', 최현종 전 상무는 고령화로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을 감안,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에 최선을'이란 말로 조합원을 접촉하고 있다.
▲주산농협=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선거전을 치르는 곳으로 초선의 임장순(58) 현 조합장에 임승관(67) 전 주산농협 전무가 도전하고 있다.
임장순 현 조합장은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겠다', 임승관 전 전무는 '투명하고 활기찬 농협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천북농협='EM절임배추'로 이름난 천북농협은 4선의 최익열(72) 현 조합장의 아성에 강화규(57) 전 천북농협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익열 현 조합장은 '마지막 열정을 천북 농협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편리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강화규 전 천북농협 이사는 '농가 소득증대 방안을 발굴해 농민들의 소득창출,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하자'를 내걸고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보령축협=현 윤세중(58)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해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축협 종합청사와 하나로마트 신축으로 대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명천동시대를 열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보령수협=조합장의 자격상실이란 아픔속에 보궐선거까지 치른 보령수협은 최요한(52) 현 조합장과 보령시의회 3선의원을 지낸 편삼범(57)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요한 현 조합장은 “행정가의 조합장이 아닌 바닷속을 들어가 보고 고기를 잡아본 사람이 조합장이 되어야 어민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편삼범 전 의원은 “경영 공개원칙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조합원들로부터 회복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보령산림조합=초선인 윤문희(62) 현 조합장이 새로운 사업구상의 현실화 속에 이조열 전 보령시의원, 황규정 전 조합장, 윤학노 전 감사가 쫓고 있다.
이상원 기자 god-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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