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학생중심의 학교시설을 조성하도록 교육수요자가 시설사업 전과정에 다양하게 참여해 환경과 어울리는 학습공간을 조성한다.
또 에너지 절약형 학교시설을 확충해 학생이 만족하는 학교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학교시설사업을 추진함에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많은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을 조성하면서 교육 및 시설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시설 정책·기술자문위원회(15회)와 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명예감독관제(99회), 외부전문가가 시설공사에 참여하는 학교시설공사 점검단 운영(12회) 등을 진행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시설 공법·자재심의위원회 및 교육시설협의회를 107회 개최하면서 학교시설의 내실화는 물론 사용자와 신뢰구축에도 한 몫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시설과 관련한 다양한 모니터링과 수요만족도 조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제도를 내실 있게 정착시켜 투명하게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고품질의 시설물을 완성해 사용자가 만족하는 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의 비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학교시설도 설계·시공·사후관리까지 사용자와 동행해 학생이 더 행복한 학교시설물을 완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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