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대평<사진 가운데>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8일 오후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종합계획 설명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자치위)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의 근본취지와 20개 정책과제별 개편방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
설명회에는 원유철 국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장, 이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전국 31개 읍·면·동에서 시범 실시 중인 주민자치회 회장, 지방분권시민단체,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종합계획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권경석 자치위 부위원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종합계획의 의미와 추진방향 등 전반적인 사항을, 이승종 자치제도분과위원장이 자치경찰제도 도입 등 자치제도 개편과제 추진방안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안재헌 지방분권분과위원장은 지방분권과제 추진 방안을, 오재일 행정체제개편분과위원장은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 등 행정체제 개편과제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발표 후에는 남성희 자치위원이 좌장을 맡아,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실행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자치위는 각계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음달 말 '2015년 지방자치발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주요과제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설명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심도 깊게 검토한 후 지방자치발전 시행 계획 수립시 반영해 나가겠다”며 “중·장기적인 과제나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과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그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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