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교사들의 진로 진학 역량을 강화해 저학년부터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진학 준비를 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김 과장과의 일문 일답.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로,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인적 구성은 어떤식으로 돼 있나?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교육부에서 공모한 '진로진학지원센터'지원 사업에 선정돼 출범했으니 올해로 4년째로 접어들었다. 지금은 각 시도에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지만, 대전이 선도적으로 진로 진학을 해온 것만은 분명하다.
현재 진로지원센터는 대면상담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로 상담과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센터에는 진로 상담사가 한명 배치되고, 진로진학 센터를 관리하는 파견교사가 상근으로 근무하고, 진로 진학 지원팀의 장학사, 장학관 모두 다 센터의 구성원이다.
주말에는 진로 코치가 와서 예약을 받아 진로 상담도 한다. 진학 상담은 진로·진학 TF팀으로 35명의 교사가 구성돼 있다. 오랫동안 진학지도를 해왔던 교사들로 대교협에서 실시하는 진학지도도 받은 전문가들이다.
올해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하던 진학상담을 확대해 3주는 진로 상담을, 마지막주는 진학상담을 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진로상담교사가 있는데,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학교 진로상담 교사는 학교에서 상담도 하고, 진로 수업도 진행한다.
이곳 대전진로 진학센터와 5개 지역의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예약을 받아 진로와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학교뿐 아니라, 대전시교육청, 그리고 가까운 센터에 가서 언제든 상담을 받을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진로 진학 상담을 받으러 학원이나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것 보다,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의 전문가들을 이용하면 무료로 훨씬 전문화된 상담을 받을수 있다.
-반응은 어떤가?
▲지난해 960건정도 상담이 이뤄졌다.
만족도도 매우 높다. 상담자들 대부분이 운영 횟수를 늘려 줬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많아 올해 5개 지역지원센터로 확대했다.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진로 상담과 진학 상담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교사들의 역량강화다. 이를 위해 우선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진로진학 TF팀의 전문성을 신장 시키고 그 분들을 통해 3학년 담임들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분들이 또 학교에 돌아가 1,2학년 교사들에게 전달연수 하도록 하면, 결국 전 담임들이 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 교사의 진로 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저학년부터 진로와 진학 지도를 할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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