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 월드골프빌리지의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World Golf hall of Fame, WGHF)'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김영찬 회장, WGHF의스티브 모나 대표와 잭피터 COO,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존 포더니 CCO 등이 참석했다.
골프존은 명예의 전당 박물관 내부의 공간에 골프존의 비전 시스템을 설치해 WGHF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시뮬레이션 골프 기술을 체험하게 한다는 취지로 기증하게 됐다.
올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골프존은 이번 기증으로 WGHF와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골프존의 신규 해외 세일즈 및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임동진 상무는 “이번 기증식을 통해 아시아 업체 최초로 스크린골프 기술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설치하게 됐다는 큰 상징성을 갖게 됐다”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을 찾아오는 전세계 골퍼들에게 골프존의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향후 골프존의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니어PGA투어, 유럽투어를 모두 포함하여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가 선정위원회의 투표에 의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한국의 골프선수 박세리는 2004년까지 메이저대회 4승(8점), LPGA투어 대회 18승(18점), 2003년의 베어트로피 수상(1점)으로 총 27점을 달성했고, 2007년 LPGA투어에서 10년간 선수 활동을 충족하며 아시아인 최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