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준공식이 20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현지에서 열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천안시 제공] |
국내 농기계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이하 글로벌센터)'가 20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천안시 서북구에 자리 잡은 글로벌센터는 농기계 산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과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건립됐다.
2만5939㎡의 대지에 수출지원센터와 제2전시장, 중고농기계 지원센터 등 연면적 8351㎡의 건축물 3개동이 들어선 글로벌센터는 총 1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수출지원센터는 전시지원센터와 교육장, 세미나실 등이 마련됐고, 지상 2층 연면적 1984㎡의 제2전시장에서는 국내 주요 농기계와 수출 유망 농기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지상 2층 규모의 중고농기계 지원센터에는 중고농기계 시험검사장과 정비시설, 시험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는 국제비즈니스 전문 공간 확보를 통한 수출 저변 확대와 연구·개발, 교육 및 체험, 시험·검사를 통한 품질 경쟁력 확보, 개도국에 대한 중고농기계 수출 활성화, 농기계 종합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번 준공으로 천안지역은 한국 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오재연·내포=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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