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 한국산학연협회 등에서 수행하던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으로 통합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기정원을 통해 모든 중소기업 R&D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정책집행의 효율성 및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정원은 중소기업 R&D 전담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2015년 기관 업무방향을 정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기술개발 성공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정책자금(중진공), 보증(기보·신보), 융자(시중은행) 등과 협력 지원을 추진한다.
상반기 중으로 주요 금융기관과 연계해 기술개발 사업화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협의 중이다.
또 R&D 관리 선진화 및 평가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품질경영시스템 도입 및 평가위원 역량강화를 추진하는 등 평가 시스템을 혁신하는 한편, R&D 평가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표준화·내재화를 실시하고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 획득을 추진한다.
기정원 관계자는 “기관 기능조정에 따라 성공적으로 조직을 통합하고, 국내 대표 중소기업 R&D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정원은 안정적인 R&D 평가장 운영, R&D 사업관리 여건 마련을 위해 독립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사옥 부지는 대전 서구 만년동이며, 올해는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