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광 중구의장 의원직 유지…1심서 벌금 9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제광 대전 중구의장이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송경호)는 20일 전과기록을 누락한 선거공보물을 선거구민에 발송한 혐의로 기소된 문 의장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하를 선고받음에 따라 구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벌금 200만원을 구형한 검찰은 항소를 적극 검토 중이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검사의 구형 형량보다 선고형량이 50% 이하로 나옴에 따라 항소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