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국도, 과속단속 카메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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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국도, 과속단속 카메라 확대

398대 구입·38곳 설치

  • 승인 2015-01-18 16:46
  • 신문게재 2015-01-19 6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올 해 고속도로와 국도에 구간 과속단속 카메라가 최대 38곳에 추가 설치될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올해 과속 단속카메라 398대를 구매해 노후 설비를 대체하고 구간 단속 지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간 과속단속은 단속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차량의 평균속도를 산출해 속도위반을 단속하는 방식이다.

구간 과속단속은 단속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였다가 단속카메라를 지나치면 다시 과속하는 이른바 '캥거루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

또 구간 단속 구간에서는 모든 차량이 일정 속도를 유지, 교통 흐름이 안정돼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경찰청은 구간 단속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구간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전국적으로 38곳을 확보했다. 구간 단속이 실효성을 보려면 10㎞ 안팎의 단속 구간에 진출입로나 휴게소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진출입로를 이용해 해당 고속도로로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이나 휴게소에서 정차했다가 출발하는 차량의 경우 해당 구간 내에서 평균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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