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연봉 재계약 대상 6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인상된 선수는 9명, 삭감된 선수는 15명이며, 나머지 39명은 동결됐다.
김태균은 지난해 연봉과 동일한 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4년 연속 최고 연봉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6월 트레이드로 온 포수 조인성도 지난해와 같은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
투수 양훈(1억 3000만원), 유창식(6400만원)도 지난해와 같은 연봉에 재계약하고 올 시즌 선전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맹활약한 안영명은 1억 5500만원, 윤규진은 1억 2000만원, 지난 시즌 타율 3할1푼6리를 기록한 내야수 송광민은 1억 1000만원 등에 재계약하며 각각 4000만원씩 연봉이 인상됐다.
한화이글스이 떠오르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투수 이태양은 지난해 연봉 3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훌쩍 뛰어 팀내 최고 인상율을 기록했다.
반면, 최진행은 2000만원 깎인 1억 5000만원, 송창식은 3000만원 삭감한 1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