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전 아나운서, 못다한 여군장교 꿈 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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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전 아나운서, 못다한 여군장교 꿈 이루리…

'진사-여군특집2' 첫 촬영… “과거 장교시험 준비 경험”

  • 승인 2015-01-12 20:04
  • 신문게재 2015-01-13 11면
단아한 이미지의 이지애 전(前) KBS 아나운서<사진>가 군대에서 진행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편'에 합류했다. 이지애는 여군 학사장교를 지원한 경험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는 12일 오전 육군 논산 훈련소로 입소하는 멤버들의 촬영을 시작했다.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편의 멤버는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윤보미(에이핑크), 엠버(f(x)), 이지애 등이다. 특히 KBS의 간판 아나운서 출신으로, 얼마 전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지애의 합류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캐스팅이다. 게다가 여군 학사장교 지원 경험이 있다고 해 제작진을 깜짝 놀래켰다는 후문.

이지애는 “초등학교 때 막연히 군복 입은 아저씨들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고, 중고등학생을 거치면서 충성, 정의, 극기 같은 군인 분들의 정신적 가치를 좋아하게 되었다”면서 “2005년 아나운서 시험 준비하면서 장교 시험도 함께 준비했었는데 평소 제 모습을 알던 친구들은 아나운서보다 여군 장교가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을 정도이다”고 밝혔다. 다만 아나운서 시험에 먼저 합격해서 여군 장교의 길을 걷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약 여군장교가 됐다면 지금쯤 국군방송의 진행자가 되지 않았을까요'라고 밝힌 이지애가 '여군특집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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