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NB엔터테인먼트 제공 |
1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해용은 지난 8일 오전 9시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폐지를 줍던 할머니(81)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때리던 A(26)씨를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해용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할머니를 마구 때리는 A씨를 붙들고 도망가지 못하게 도왔다. 다행히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A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폭행범을 잡는데 도움을 준 이해용에게 12일 오전 10시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이해용에 대한 대중의 찬사가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갑(甲)의 횡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그의 선행은 모처럼 대중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 음주 운전, 마약, 도박, 성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게 공인으로써 보여줘야할 행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이해용의 태도도 선행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는 “할 일을 했을 뿐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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