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즌을 일찍 접었다. 대신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티배팅과 35m 정도의 캐치볼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뛰는데도 특별한 문제는 없다.
추신수는 “현재 팔꿈치 상태는 100%다. 발목도 조금 뻣뻣한 감이 있지만, 상태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신수는 수비 위치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좌익수에서 올해는 우익수를 맡을 전망이다. 타순 역시 미정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추신수는 '추신수다운 플레이'를 자신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과 팬들은 내가 팀에 왔을 때 '보통의 추신수'를 원했다. 하지만 그런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추신수다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추신수가 누구인지, 추신수가 어떻게 빅리그에서 뛰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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