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내달 전대 당 추스르는 계기로”

천안시청 브리핑룸 방문

▲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당명 변경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중앙당 의제에 대해서는 중앙당 지도부에 맡겨 놓는 게 원칙”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가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추슬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지사는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전당대회가 당을 추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총선이나 대선을 보면 선거란 것이 그때그때 한 번씩 우리 사회를 걸러주듯이 전당대회도 그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번에도 거를 건 걸러 당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으면 하고, 또 충분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새누리당 이완구 대표와 홍문표 위원장이 천안-당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애썼고, 공도 들였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분기점이 어찌 되든 상관없이 천안과 아산부터 하자고 강권해서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작년 천안의 5산단 국가 외투산단 지정 당시, 도에서는 큰 역할을 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시 살림을 깔끔하게 해서 도에서는 구 시장을 응원하고 있다”며 구 시장을 치켜세웠다.

천안=윤원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