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구도심 균형개발 및 도·농 상생발전에 무게추를 둔 세종시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한다.
8일 행복청에 따르면 조직개편은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 3단계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 마무리 상황과 자족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필요로하는 여건을 감안한 조치다.
인력은 정규직 기준 146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우선 도시성장촉진과 신설은 올해 행복청의 정책 초점을 엿보게하는 대목이다.
기존 투자유치팀 폐지를 통한 확대 재편 부서로,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반한 기업·대학·연구기관 및 종합·전문병원 유치활동을 전담한다.
도시특화경관팀 신설도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 도시 구현 방향을 담고 있다.
건설 초기 성냥갑 아파트 오명을 씻어내는 한편, 명실상부한 5무(노상주차·담장·광고입간판·쓰레기통·전봇대) 도시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특성화 부서다.
주택·상업시설·교량 등 건축물 디자인·기능 향상과 최첨단 기술 결합, 공공·민간 디자인 및 옥외광고물 정비 등의 방식을 적용한다.
2개 과가 신설된 반면, 투자유치팀과 도시계획과, 서울사무소 등 1과1팀1소는 폐지된다.
도시계획과는 도시발전정책과의 새이름, '도시정책과'로 일원화함으로써, 급변하는 도시 여건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로 고려했던 서울사무소 정리는 행복청 예산집행 성격에 맞지않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입주지원서비스팀은 고객만족지원팀, 녹색도시환경과는 녹색에너지환경과, 지식정보팀은 도시공간정보팀으로 새 옷을 입는다.
이를 통해 이전 기관 종사자와 입주민 조기 정착 지원 및 소통,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사업, 생활밀착형 공간정보서비스 제공 등을 강화한다.
이충재 청장은 “정부청사 이전 마무리와 함께 올해는 도시성장 원동력 확보 시점”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도시 자족기능 확충과 고품격 도시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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