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 사업은 2010년부터 대학(원)생의 창업지원을, 2012년부터는 청년의 창업지원까지 확대하고, 2013년에는 창업선도대학(한남대) 육성사업을 지원하는 등 예비창업자의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교육,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후속 지원을 추진했다.
대학창업의 경우에는 대전지역 14개 대학교와 대전시가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의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청년창업의 경우에는 대전에 주소를 두고 대전에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평가·선발하고 창업지원규모를 확정한 후 대학 및 청년에 창업지원금을 집행하는 관학 협력체제로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10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의 업체를 선발해 2014년까지 총 615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창업지원을 했다.
그동안 창업 지원연도별 대표적인 창업기업을 보면, 2010년 창업지원한 통신장비 제조업체 (주)코프(대표 은기찬)는 누적매출 15억원 중 올해 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5배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다. 또 2011년 창업지원한 가구리폼업체인 띠아나(대표 임진아)는 누적매출 9억원 중 올해 5억3000만원의 매출을, 주방위생용품을 제조하는 (주)힐빙테크(대표 현석)는 창업 후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6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의 창업지원 사업이 창업 준비에서부터 창업 후 성장과정까지 유기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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