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6일 행정자치부 재정통합공시(지난해 당초예산 기준)를 분석한 결과 재정자립도 전국 평균은 44.8%인데, 대전은 이보다 약간 높은 49.4%(6위), 세종은 47.6%(7위)인 반면 충남은 30.2%(11위)로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80%이며, 전남은 17.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광역지자체와 소속 기초지자체의 전체 평균이다.
도에 따르면 충남의 경우 도청 본청은 25.6%의 자립도를 보이고 있다. 지자체별로는 천안 41.2%, 아산 40.3%, 당진 27.3%, 서산 20.6%, 공주 14.0%, 태안 13.4%, 계룡 13.1%, 홍성 12.5%, 보령 12.1%, 금산 11.8%, 논산 11.6%, 예산 10.6%, 부여 9.2%, 청양 9%, 서천 8.7% 순이다.
도내 시 단위 지자체의 평균은 26.7%, 군 단위 지자체 평균은 10.7%로 16%p의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주민 1인당 자체수입 전국 평균은 12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최고는 세종시 215만8000원이며 충남은 124만7000원이다.
주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전국평균 106만5000원이다. 최고는 세종시 207만4000원, 충남은 110만원이다.
예산의 사회복지 비중은 전국평균 26.1%, 충남 20.9%로 조사됐다.
주민 1인당 세출예산액은 전국평균 351만2000원이며 충남은 519만원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충남의 의회 관련 예산 비중은 0.3%로 전국 평균과 동일하다.
자치단체가 지역개발을 위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규모를 따지는 자체사업 비중은 전국평균 34.5%, 최고 서울시 52.5%, 충남은 29.7%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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