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은 호텔 지하 1층에 주점 출입구에 설치된 소파에서 시작돼 벽과 천정 일부를 태우며 강한 연기를 내뿜었으며, 호텔 직원에 의해 처음 발견돼 신고됐다.
화재경보가 울리고 연기가 올라오자 호텔 투숙객 40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생 19분만인 오전 3시 57분쯤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러 소파가 화재 이후에도 여전히 구석에 방치돼 있어 화재불감증을 드러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소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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