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수소연료전지차 육성을 위한 예타 사업은 지난달 23일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민간검토위원들의 사전검토와 같은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심사를 연이어 통과했다.
도가 신청한 이번 예타 사업은 국비 1550억원과 지방비 466억원, 민자 308억원 등 총액 2324억원 규모다. 세부내용은 ▲핵심부품 성능개선 기술개발 25개 과제 ▲연구 및 인증센터 구축 2개동 ▲연구 및 인증장비 41종 구축 ▲수소스테이션 구축 5곳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차 150대 운영 ▲부품개발 전문 인력 1600명 양성 등이다.
도는 이번 예타사업의 산자부 심의 통과는 ▲국가정책과의 부합성 ▲기획의 완성도 ▲사업시기의 적합성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의 적정성 ▲국가주도 R&D와 차별성 ▲기업수요조사 및 대기업 협력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이번 예타사업이 최종 통과될 경우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에 대한 연구개발자금이 대폭 증가돼 기술향상, 새로운 시장 확대 등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예타 사업 실무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충남TP에 전담 인력을 보강하는 등 남은 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타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통과돼 내년에 사업이 착수될 경우 예타사업 기획보고서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생산유발효과 6048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2765억원, 취업유발 인력 3800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종 통과까지 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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