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당초 이날까지 시와 대전마케팅공사, (주)신세계 컨소시엄 등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지만, 국비 지원 등의 문제로 매듭을 짓지 못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에 조성하는 사이언스센터 건립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던 국비 500억 원에 대한 확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지난 7월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와 마케팅공사와 맺어 사이언스센터를 위해 국비 지원을 하기로 한 바 있다.
미래부는 산하 과학기술인공제회를 통해 지원금이 전달하는 것으로 시와 협의해왔지만, 구체적인 국비 지원 계획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사이언스센터는 신세계 측이 제안한 43층 규모의 건물 중 5~19층에 과학도서관과 창조경제 시설 등을 조성하는 핵심시설이지만, 5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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