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9일 '해넘이·해돋이 기상예보'를 통해 저기압의 영향으로 31일 오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서해안은 밤부터 다시 눈이 시작돼 충남 북부지방에서는 대설특보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31일 해넘이는 충남 서해안에서는 관측이 어렵겠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붉은 노을 속 태양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1월 1일에는 눈이 오면서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돋이를 보기 어렵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지평선이나 산자락에서 올라오는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일몰은 대전 오후 5시 24분, 보령 5시 28분, 서산 5시 27분부터 시작되며, 2015년 1월 1일 첫해는 대전 오전 7시 41분, 보령 오전 7시 45분, 서산 7시 27분에 관측된다.
특히, 31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1월 2일까지 이어지다가 3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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