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분야 안전종합대책에 따라 후속조치로 학생들에게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훈련을 제공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한 안전체험관을 신축기로 하고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생안전체험시설 설치지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도교육청이 중부권 학생안전체험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외 추가적인 자체재원을 마련, 2017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안전체험관이 완공되면 안전체험센터로서의 기능을 발휘함은 물론 대전, 충북, 세종지역의 학생도 이곳에서 실제적인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부족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보완하고자 도내 각급 학교 소재 119소방방재센터, 중앙민방위학교 안전체험센터(천안) 등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는 등 한정된 시설을 이용해 왔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9월 전국 시·도교육청중 처음으로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재난안전총괄센터로서의 기능수행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 3.0 매뉴얼과 충남학생지킴이 앱(APP)을 제작·보급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안전교육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성공적인 중부권 학생안전체험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충남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을 위한 최상의 안전체험관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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