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전자우편을 통해 시청 공무원과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9%가 '정부세종청사 시대 개막, 세종시 인구 16만 돌파 초읽기'를 올해의 최고의 뉴스로 지목했다.
이는 올해 말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3단계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1만5000여명의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를 보게 돼 국정의 60% 이상을 담당하게 됐기 때문이다.
세종시 인구도 2014년 10월 말 기준으로 2012년 7월 출범 당시보다 36% 증가했다.
또 응답자의 75%가 '이춘희 세종시장 취임, 4년간 100대 과제 1조3000억원 투입'을 선정, 민선 2기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종시 방문', '10만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균형발전 밑그림 완성', '세종시 로컬푸드 붐 조성, 도농상생 활력 찾는다', '세종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지역발전 동력 확보', '시민 안전이 최우선,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 목표' 등이 선정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는 세종시 발전과 함께 민선 2기 출범 후 시민들과의 약속을 정책에 반영하고 추진해 온 사항들이 관심을 불러온 것 같다”며 “올해 10대 뉴스는 자체 영상으로 제작해 시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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