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10대 뉴스는 ▲9대 의회 마감 ▲10대 의회 개원 ▲의원 재입성 역대 최고 ▲원 구성 여야 갈등 파행 ▲천안 고교평준화 조례 부결이 이름을 올렸다. 또 ▲조례 벤치마킹 ▲초선의원 약진 ▲화력발전세 정부건의 앞장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 ▲지방정치 관심 제고 등이 선정됐다.
도의회 각 상임위는 올해 각종 조례안 제정과 5분 발언, 도정·교육행정 정책 제언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고교평준화 부결에 따른 민ㆍ관ㆍ정 갈등, 원 구성 여야 갈등으로 인한 파행 등에 대해서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기영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충남 의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짐작한다”며 “그동안 성과와 지적된 문제점을 곱씹어 소통하고 발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10대 뉴스 정리.
▲제10대 의회 개원=지난 7월 개원한 충남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충남도의회'를 의정 비전으로 삼았다. 공감ㆍ실천ㆍ창조 의정을 3대 의정 방향으로 확정,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의정 과제로 선정했다.
▲원 구성 파행, 여야 갈등=다수당인 새누리당과 소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원 구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다가 결국 파행을 빚었다. 부의장 한 자리와 상임위원장 두 자리를 요구해 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본회의 불참으로 갈등은 심화됐고 추후 소통 의회 건설에 여야가 합의하면서 갈등은 봉합됐다.
▲천안 고교평준화 관련 조례 부결=도의회는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38명 중 찬성 14, 반대 19, 기권 5로 이 조례를 부결시켰다. 격론 끝에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가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주민ㆍ기관ㆍ정치권 간 갑론을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화력발전세 정부 건의 앞장=충남도의회가 화력발전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 이 법안의 국회 통과에 일조했다. 법안이 최종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도내 화력발전세는 165억 원에서 33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의원들은 지난 1년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에 앞장섰다. 내포신도시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내포건설특위가 출범했고, 유류피해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민의 돕기 위한 서해안살리기특위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충청권상생발전특위가 세종시 출범 등 지역 간 균형 발전 실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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