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우 대표 “운송시장 합리적인 개선안 필요”

김광우 대표 “운송시장 합리적인 개선안 필요”

“국정과제 저탄소 녹색성장 위해 新 육상운송 화물 정보망 필요”

  • 승인 2014-12-28 13:04
  • 신문게재 2014-12-29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 김광우 스마트운송 대표

“국내 화물운송시장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주)스마트운송 김광우 대표<사진>는 운송시장의 선진화 방향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화물운송시장은 화물자동차를 비롯해 철도, 항공, 연안해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화물자동차를 이용한 수송부담률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면서 “이러한 화물운송시장은 다양한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의 경우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수요의 증가로 택배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송을 담당하는 차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운송시장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 더불어 운송산업의 현안들을 개선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운송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투자하고 협력한 민간투자 기업으로 국내 화물운송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설립됐다. 화물운송 다단계 개선 및 육상 화물물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화물운송 정보망 시스템 및 화물운임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녹색물류 실현 및 차주 수입 증대와 함께 복지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신 육상운송 화물 정보망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반복되는 화물연대 파업의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도 필요하다”면서 “필요에 의해 스마트 화물운송 정보망을 기반으로 화물운송시장 구현을 통한 공차율 감소 및 다단계 구조개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화물운송 시스템은 음성통신과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KT 통신서비스의 특장점을 활용한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 단점이었던 데이터 통신 중 음성통화단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위치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실제 통신망과 GPS를 이용한 용역배정방법을 이용한 실시간 GPS 위치정보수집(시간+거리병산)이 가능한 특허기술이 있다. 또 차량 이동궤적 확인으로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도로상으로 바로잡은 정확한 위치정보의 측정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에 배차 프로그램탑재를 통해 차량 이탈시 배차 수신이 가능하다.

화물운임 실시간 결제 서비스는 복잡하고 불필요한 위수탁제 및 다단계 화물운송시장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운송이 개발할 첨단 금융물류시스템이다. 스마트운송의 화물운송정보망을 이용해 스마트 어플(App)에 수하인의 서명을 받아 전자인수증이 생성되면 운송업체와 화주에게 운송결과가 통보되고, 제휴 금융회사에서 운송료를 평균 3일 이내에 정산해 지급하는 서비스다. 재난·교통사고 발생시 소방방재청 정보센터에 위험화물 정보를 전송해 추가적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김광우 대표는 “우리나라의 화물자동차운송시장은 화주와 운송주선업체, 운송업체, 차주 등 이해 주체별로 복잡한 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화물운송산업이 선진화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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