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 및 지역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글로벌 성장 사다리 구축'은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현 정부의 핵심 과제로, 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세부적인 지원계획을 보면 ▲창의혁신인재양성과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창의혁신 인재양성에서는 교육·멘토링·현장실습을 기업의 역량 및 수요에 맞게 융합하고 분야별 외부 전문인력을 투입해 현장에 필요한 혁신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창업가 양성에서는 초기(재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사업진행 전반을 멘토링하면서, 창업에 필요한 교육 및 전문가 연계 등의 지원을 통해 사업 재기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 참여하는 창업캠프를 개최, 대전을 중심으로 대학생 창업분위기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시는 또 혁신 매니저 양성 일환으로 기업체 임원급의 현장 중심 기술사업화 교육과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해 지역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비학위 전문가 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술경영 리더를 양성코자 산업현장의 요구와 지식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이끌 실무형 고급 인재양성을 위한 기술경영 학위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육성 차원에서 유망 신기술을 발굴해 사업화까지 종합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토록 한다는 것이다.
대전지역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발굴→검증→사업화' 등으로 종합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기업 성장가속화 지원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 및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키로 했다.
코칭 및 외부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찾아 해소하고 정부의 '월드클래스300'기업 선정을 위해 필요한 성장전략서 작성 및 발표평가 등도 지원한다는 게 대전시의 전략이다.
시는 이밖에 미국·유럽·중앙아시아 등의 선진 사업화 모델 보유기관 탐색 및 사업방향을 모색해 신규 글로벌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이번 글로벌성장사다리 구축 사업의 후속 조치계획을 마련,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업 지원현황 관리방안을 수립해 사업의 성과를 관리할 방침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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