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훔친 냉동탑차를 타고다니며 지난 10월 8일 오전 1시쯤 중구 천변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량의 배터리를 간단한 공구로 분리해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16일까지 대전 일원에 주차된 화물차량 92대에서 배터리 120개(시가 1400만원)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다.
이렇게 훔친 배터리는 고물상에 1만5000~3만원에 판매했다. 배터리는 차량 밖에 노출돼 있어 김씨의 범행 대상이 됐으며,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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